1. 개요
Joby Aviation(조비 에비에이션)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UAM)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업이다. 이 회사는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의 개발을 통해 빠르고 친환경적인 공중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9년 설립된 Joby Aviation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 유치를 통해 현재 eVTOL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전기로 구동되는 조용하고 효율적인 항공기를 개발하여 미래의 도심 교통 체계를 혁신하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UAM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항공 및 자동차 업계의 주요 기업들도 이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Joby Aviation은 초기부터 이 시장을 개척해 온 기업으로, 이미 수년간의 연구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2021년에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며 더욱 주목받기 시작했다.
2. Joby Aviation 창립자 소개
Joby Aviation의 창립자인 **조 벤 비버트(JoeBen Bevirt)**는 공학자이자 발명가로, 혁신적인 항공 기술 개발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 그는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크루즈 캠퍼스(UC Santa Cruz)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이후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벤 비버트는 초기부터 공기역학과 전기 추진 시스템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드론 기술과 항공기 디자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의 목표는 기존 항공 교통 시스템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심 항공 이동 수단을 개발하는 것이었다.
그는 Joby Aviation을 창립하기 전에도 다양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특히 전기 항공기 및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기술 개발에 집중했다. 그의 리더십과 비전 덕분에 Joby Aviation은 빠르게 성장하며, 현재 eVTOL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3. Joby Aviation의 기술력과 경쟁력
Joby Aviation이 개발한 eVTOL 항공기는 기존 헬리콥터보다 훨씬 조용하고 에너지 효율성이 높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들은 다음과 같은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3.1 전기 추진 시스템
Joby의 항공기는 100% 전기 동력을 사용하여 친환경적인 비행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항공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기존의 내연기관 기반 항공기보다 유지보수 비용이 낮아 경제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3.2 수직 이착륙(VTOL) 기능
기존의 비행기는 활주로가 필요하지만, Joby Aviation의 eVTOL 기체는 좁은 공간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다. 이는 도심 환경에서 항공 모빌리티를 실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교통 체증을 해소하는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3.3 저소음 기술
헬리콥터와 같은 기존 항공기는 소음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Joby Aviation은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수 설계된 프로펠러와 전기 추진 시스템을 사용하여 비행 중 소음을 최소화했다. 이러한 기술은 도심 환경에서의 운영을 더욱 용이하게 만든다.
4. 주요 투자 및 파트너십
Joby Aviation은 지난 몇 년간 수많은 투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성장해왔다.2020년, 도요타(Toyota)와의 파트너십: 도요타는 Joby Aviation에 3억 9천 4백만 달러를 투자하며, 향후 기체 생산 및 공급망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 2021년, 우버(Uber) Elevate 인수: Joby는 우버의 항공 모빌리티 사업부(Uber Elevate)를 인수하며, 도심 항공 교통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 미국 국방부와 협력: Joby Aviation은 미 국방부 및 NASA와 협력하여 eVTOL 기술을 군사 및 상업적 용도로 확대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5 도심 교통 문제와 UAM의 필요성
- 전 세계 주요 대도시는 교통 체증이 심각한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
- 뉴욕, 런던, 도쿄,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는 출퇴근 시간에 막히는 도로 때문에 이동 시간이 증가하고 경제적 손실도 커지고 있음.
- UAM은 기존의 자동차 및 대중교통 시스템을 보완하여 빠른 이동을 제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가능성이 높다.
- 예를 들어, 기존 자동차로 1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10~15분 내에 이동할 수 있다면 프리미엄 수요가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
6. 미래 전망
Joby Aviation은 2025년까지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몇 년간 도심 항공 모빌리티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안전성을 확보한 후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UAM 시장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완벽히 검증된 안전인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도심내 단거리 이동이지만 사람을 태우기 때문이다. 또한 도심내에서 이동중 기체가 추락하는 사고가 생긴다면 인구밀도 높은 도시의 특성상 피해가 커질 수 있다.
UAM은 기존의 대형 항공기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 짧은 항속거리, 10명 이내의 탑승인원은 말그대로 도심 항공 모빌리티이기 때문이다. 도시 내 주요 거점을 신속하게 이동하고자 하는 수요를 목표로 한다. 도시내에서 공항, 기차역 등으로 이동이나, 응급환자의 이송분야 등에서는 수요가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 비즈니스 사용자: 출퇴근 시간이 중요한 고소득층 직장인, 기업 CEO, 외국 투자자 등
- 관광객: 도심 내 빠른 이동이 필요한 관광객, 관광 상품으로 UAM을 이용할 가능성
- 긴급 의료 서비스: 도로 교통체증을 피해서 빠르게 환자를 이송하는 응급 의료 수송
UAM 시장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적절한 가격 정책이 필요하다. 현재 초기 예상 가격은 헬리콥터보다 저렴하지만, 택시보다는 비싼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이용층을 살펴보면 이처럼 특정 고객층을 대상으로 초기에는 고가 요금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고, 점진적으로 기술이 발전하면서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도시 교통 체증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항공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Joby의 비전은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사진출처 : https://www.jobyaviation.com/